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챠스민/- 일상

[일상] 2021년 1월 둘째주 일상 (넷플릭스 다큐멘터리 / 아메리칸 팩토리 / 채용검진 / 붕어빵 / 순두부계란탕 / 웨딩사진 고르기 / 이직 축하 파티 / 파리바게트 당근케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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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 출근 전 마지막으로 주어진 일주일간의 휴식시간!

쉬는 동안에는 이직 못하면 어떡하지 걱정이 많았는데

막상 출근일이 결정되고나니 너무 조금 쉬어서 아쉽다는 생각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도 그동안 받았던 스트레스를 생각하면

그냥 출근하는 편이 더 나은 것 같기도 하다(●'◡'●)

 

 

210111 월요일

 

지난 주 금요일,

안동에 가기 위해서 짐을 챙기고 있는데

2차 면접 날짜가 정해지면 연락 주겠다고 했던 업체에게

문자를 받았다

 

월요일 오전 9시에 회장님 면접이 있다고 해서

출근하는 사람들과 함께 회사에 도착!

 

다행히도 회장님 면접은 형식적인 것 같았고

바로 출근시 준비해야 하는 사항들에 대해 설명을 들었다

 

일주일 후에 출근하기로 하고 집으로 돌아가는길❤

뭔가 뿌듯한 마음에 찹식이에게 전화해서 수다 떨면서 집에 갔다

 

 

며칠 전 펑펑 내렸던 눈이 녹지 않은 탓에 얼어있는 길을 조심조심 걸어야 했고

심지어 칼바람까지 불어서 너무너무 추웠다

 

따끈한 국물이 먹고 싶어서

집에 오는 길에 편의점에서 우동을 사 왔다❤

 

 

긴장이 풀려서인지, 날씨가 추워서인지 간식이 너무나도 땡겨서

누룽지도 먹고 호빵도 데워먹었다(●'◡'●)

 

 

호빵 먹고 전자제품 잔금을 치르러 하이마트에 다녀왔는데,

엄마아빠가 이직 축하 기념으로 피자를 시켜 먹자고 하셨다❤

 

원래 쉬림프와 스테이크 반반으로 주문하려고 했지만

오늘 스테이크는 주문이 안된다고 해서 쉬림프로 한 판!

 

 

210112 화요일

 

이제 휴식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고 생각하니

뭔가 하루하루를 게으르게 보내고 싶어졌다ㅋㅋㅋㅋㅋ

(원래도 게을렀지만..)

 

운동도 하지 않고 가만히 널부러져있다가 간식이 먹고 싶어서

얼마 전 선물로 받은 케이크와 커피를 먹었다❤

 

 

얼마 전 친구에게 추천 받은 '아메리칸 팩토리'

미국의 공장을 인수한 중국 회사 (FUYAO)의 이야기인데,

미국 노동자와 중국 노동자의 인식 차이,

갈등 해결 과정등을 잘 나타내고 있는 다큐멘터리였다

 

 

집에서 영화 보고 간식 먹고 놀다가

밥도 잊지 않고 잘 챙겨먹었다(●'◡'●)

 

 

210113 수요일

 

이번에 입사하게 된 회사에서 준비해 오라는 서류 중에

'채용건강검진서'가 있었는데,

최근 1년 이내의 건강검진서가 필요하다고 해서

동네 병원에 건강검진을 받으러 다녀왔다

 

8시간동안 금식 후에 검사 가능하다고 해서

늦잠 자서 8시간 넘게 금식한 김에 빨리 다녀오자 해서

냉큼 다녀왔다ㅋㅋㅋㅋㅋ

 

병원마다 금액이 같을 줄 알았는데 1만원 차이가 나서

좀 더 멀지만 1만원이 저렴한 곳으로 다녀왔다

 

기본적인 검사 (키, 몸무게, 시력, 청력)와 X-ray 검사, 소변검사, 피검사를 했는데,

피 뽑는 건 역시 여러 번 해도 너무 무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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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검진 서류는 이틀 후에 나온다고 했고,

나중에 문자로 찾으러 오라고 연락 주신다고 해서

검사비만 먼저 지불하고 돌아왔다

 

 

오늘 엄마가 치과 가느라 조금 일찍 퇴근하신다고 해서

엄마가 가시는 치과 근처에 있는 뉴코아에서 만나기로 했다!

 

신혼집에서 쓸 이불을 사러 갔었는데,

밝은 색상이 없어서 별로 마음에 들지 않았다

 

버스를 타고 알레르망에도 다녀왔는데,

꽤나 불친절해서 제품을 둘러보고 싶은 마음조차 사라져서

인터넷으로 알아보기로 하고 그냥 나왔버렸다

 

 

(요즘 쓰고 있는 카메라 필터가 너무 밝길래

다른 필터로 바꿨더니 이렇게 맛없는 음식 사진 탄생...)

 

엄마랑 같이 집으로 돌아와서

오랜만에 같이 떡볶이+맥주를 먹었다(●'◡'●)

 

우리 둘 다 코로나만 아니었으면 밖에서 같이 밥 먹으면서

데이트하는 건데.. 아쉽다...를 반복하면서 집에 돌아왔다

 

 

210114 목요일

 

이제 취업하면 평일에 쉬는 시간이 없을 것 같아서

조카를 보러 동생집에 다녀왔다(●'◡'●)

 

동생이 아기 재우러 들어간 동안,

쇼파에 널부러져있던 빨래들을 개고 있는데

아기 양말이 너무 조그맣고 귀여웠다ㅠㅠㅠㅠㅠ

손발도 조그맣고 손발톱은 더더욱 조그맣고ㅠㅠ

 

 

동생이 배민에서 시킨 낙지필라프와 매콤한 로제파스타❤

너무너무 맛있고 양도 많았다

 

 

아기 보면서 놀다가 배민에서 커피를 주문해서 먹었는데

정말 아기 보는 일은 쉴 틈이 없는 것 같다...

 

방긋방긋 잘 웃다가도 갑자기 울고,

잘 자는 것 같다가도 깨서 울고,

배고파서 우는 건지 졸려서 우는 건지도 모르겠고,

내가 안고 있을 때 울면 내가 뭘 잘못해서 불편한가 싶고..

 

그래도 너무 귀여워서 또 보러 가고 싶다❤

 

 

210115 금요일

 

벌써 마지막 쉬는 평일...

그동안 집에서 푹 퍼져있느라 아무 것도 처리를 안 해서

오늘은 여기저기 돌아다녀야 하기 때문에

아침 일찍 일어나 시리얼을 챙겨먹었다(●'◡'●)

 

 

신한은행 이체한도가 너무 작아서 은행에 갔는데

번호표를 뽑은 후에 복도에 줄 서서 대기를 해야 한다고 했다

 

은행직원 한 분이 문 앞에 서서 대기하면서

은행 안에 있던 사람이 한 명 나가면

복도에 있는 사람 한 명한테 들어가라고 하는 방식이었다

 

코로나 때문에 어쩔 수 없는 거였고,

은행 직원분들도 추가 업무가 생기는 거니까 힘들겠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어떤 아저씨가 억지를 피우면서 은행 직원분에게 화를 냈다

어딜 가나 이상한 사람들은 꼭 있는 것 같다...

 

 

신한은행, 동사무소, 우리은행, 병원, 마트, 올리브영을

차례로 돌고나니 정말 진이 빠졌다

 

다행히 아빠가 집에 오고 계시는 중이라고 해서

아빠차 얻어타고 집에 도착(●'◡'●)

 

집에 오는 길에 슈크림 붕어빵이랑 팥 붕어빵을 사서 먹었다

생각해보니까 이번 겨울에 먹는 첫 붕어빵이었다!

 

 

안에 필링이 가득해서 흘러넘쳤는데,

심지어 꼬리부분에도 필링이 가득했다!!!!!

 

왜 이번 겨울 시작하자마자 먹지 않았던 걸까..

내년 겨울이 되면 이사 가더라도 여기 와서 사 먹어야지❤

 

 

엄마 퇴근할 때까지 기다렸다가 같이 저녁을 먹었다!

요즘 아빠가 배가 자주 아프시다고 해서 자극적이지 않은 음식을 고민하다가

순두부와 양배추를 사 와서 상을 차려보았다(●'◡'●)

 

오늘의 메뉴는 순두부계란탕과 삶은 양배추❤

순두부계란탕은 나름 잘 돼서 엄마아빠가 맛있게 드셨는데

양배추는 너무 오래 삶아서 입에서 녹아버렸다...ㅎㅎㅎ

다음번에는 조금만 삶아야지!

 

 

210116 토요일

 

코로나 때문에 밖에서 놀지 못하는 요즘,

오늘은 찹식이네 집에 가서 놀 거라고 말씀 드리니까

엄마가 같이 구워먹으라고 삼겹살이랑 떡볶이 재료를 챙겨주셨다❤

 

삼겹살이랑 비빔면을 먹을까 하다가

날씨가 추워서 라면 국물이 먹고 싶어서 라면이랑 같이 먹었다!

 

 

지난 주에 촬영했던 원본을 일요일에 받았는데,

앨범에 넣고 싶은 사진 20장을 골라서 주말까지 보내달라고 했다

 

점심 맛있게 먹고 사진 하나씩 보면서 고르는 중(●'◡'●)

찹식이가 모니터를 저렇게 설치해줘서

스튜디오에서 사진 고르는 것 같은 느낌이 들고 좋았다!

 

 

사진이 너무 많기도 하고, 어떤 걸 앨범에 넣어야 할지 너무 고민이 돼서

사진 고르는 데 시간이 한참 걸렸다

 

어느덧 저녁 먹을 시간이 되어서

점심 때 남은 삼겹살과 떡볶이를 같이 먹었다❤

 

 

이상하게 찹식이네서 놀고 온 날은

집에 도착할 때쯤 항상 배가 고파서 뭔가를 먹고 자게 된다..ㅋㅋㅋ

 

오늘도 배가 고파지려고 해서

얼마 전에 선물로 받은 '바움쿠헨'을 먹고 잤다❤

 

 

210117 일요일

 

오늘도 역시 찹식이네 집에서 놀기로 했는데,

찹식이가 만나자마자 선물이라며 꽃과 논문을 주었다

 

힘들게 논문 쓴 건 찹식인데 내가 다 뿌듯뿌듯❤

엄마아빠한테 드릴 논문도 같이 줘서 집에 와서 잘 전달 드렸다

 

 

오늘 점심은 어제 남긴 삼겹살 한 줄로 만든 볶음밥!

찹식이가 만들어줬는데,

원래도 맛있었겠지만 마법의 가루가 들어가서 그런지 더 맛있는 느낌ㅋㅋㅋㅋㅋ

 

 

이직 성공했다고 케이크까지 사 오는 센스쟁이👍

심지어 내가 제일 좋아하는 당근 케이크였다!!!!!

 

당근 케이크에 초 붙여서 축하 노래까지 했다❤

 

 

내일 회사 갈 때 뽑아가야 하는 서류가 있는데

집에서는 프린트가 안되서 아빠 사무실에 가서 뽑아왔다

 

덕분에 엄마아빠랑 같이 퇴근❤

집에 와서 저녁을 맛있게 차려먹었다

 

 

뭔가 가장 여유로우면서도 아쉬운 일주일이었다..

앞으로 내 인생에서 이렇게 마음 놓고 쉴 수 있는 시간이 있을까..

그래도 이 시간을 헛되이 보내지 않고

나름 알차게 보낸 것 같아서 너무너무 행복하다❤

 

내일 첫 출근이라 조금 많이 떨리긴 하지만

열심히 해서 빨리 적응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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