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에 어머님께서 보내주신 고구마❤
직접 농사지으신 거라
아주 싱싱하고 맛있어 보였는데
어떻게 먹으면 더 맛있게 먹을 수 있을까
고민하다가 고구마 스틱을 해보기로 했다!
얼마 전에 인스타에서 보았던
레시피대로 한 번 만들어보기로 결정!
준비물은 아주 간단했다
- 손 크기만한 고구마 2개
- 식용유
- 키친타월
- 비닐봉지
- 소금 조금
- 에어프라이어
고구마를 깨끗하게 씻은 후
감자 껍질 깎는 칼로 껍질을 제거해주었다
껍질을 완벽하게 까내진 않았는데
괜찮겠지 뭐ㅎㅎㅎ
고구마를 세로로 반 자른 후,
편 썰기를 해주고 0.5cm 정도 두께로
얇게 잘라주었다
다 썰었으면 전분기 제거를 위해
찬물에 10분간 담가주어야 한다
전분 때문에 물이 금방 뿌예진다
(●'◡'●)
10분 동안 담근 후에는
전분을 완전히 씻어내기 위해
찬물에 다시 2-3번 정도 더 헹구어주고
물기를 제거해주어야 한다
키친타월로 닦아내면 되지만
조금 더 물기를 완벽하게 없애기 위해
일단 체에 먼저 밭쳐주었다
쟁반 위에 키친타월을 깔고
물기를 뺀 고구마스틱들을 펼쳐놓았다
체에 받쳐놓긴 했지만
겹쳐있는 부분들이 많아서 그런지
물기가 생각보다 많이 빠지지는 않았다
물기가 잘 제거되어 있지 않으면
구웠을 때 눅눅해진다고 해서
펼쳐놓은 상태에서 키친타월로 한 번 눌러
물기를 제거하고,
비닐봉지에 담기 전 키친타월로
한 번씩 더 비벼 닦아주었다
봉투에 옮겨 담은 후에는
식용유를 부어줬는데,
원래 레시피대로라면 2스푼이었지만
고구마 양이 많은 것 같아서
4스푼을 넣었다
고구마 양에 따라 고구마 겉면이 살짝
반질반질 거릴 정도로 식용유를
부어주면 적당할 것 같다👍
간을 안 하면 심심할 것 같아서
소금도 작은 숟가락으로 1스푼 추가!
식용유와 소금을 다 넣어줬으면
잘 섞이도록 주물럭주물럭해주면 된다 (●'◡'●)
에어프라이어에 고구마 스틱을 담으면 되는데,
웬만하면 서로 겹치지 않게
넓게 넓게 펼쳐서 담아주어야 한다
180도에 8분 구워주면 된다
(귀찮으니까 예열은 생략)
예열을 생략해서였을까...
생각보다 바삭하게 구워지지 않아서
조금 뒤적뒤적해서 재배치를 해 준 후
180도에 8분 한 번 더 구워주었다
뒤집어서 8분 더 했더니
까매진 고구마가 좀 있었다
하지만 색깔만 진해졌을 뿐
다행히 탄 맛은 나지 않았다
엄마 아빠가 잠깐 우리집에 오신다고 해서
고구마 스틱을 예쁘게 포장해보았다
엄마아빠가 어떻게 만들었냐고
맛있다고 해주셔서 행복😘❤
남편도 그랬고 엄마 아빠도
휴게소에서 파는 고구마스틱 맛이라고 했다❤
만드는 방법도 간단한데
맛도 있어서 기분이 좋았다
집에 고구마가 많다면
에어프라이어로 간단하게 고구마 스틱을
만들어보는 것도 좋은 생각인 것 같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