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챠스민/- 일상

[일상] 6월 셋째주 일상 (여름 이불 / 집밥 / 후라이드 통새우튀김 / 신혼일기 / 땅콩 찰떡파이 / 반올림피자샵 / 삼성안과 / 주말휴식 / 치즈말이 떡볶이)

728x90
반응형

 

 

네 달 동안 사진만 찍고 포스팅은 하지 않아서

꽉찬 내 핸드폰 사진첩.....

 

사진을 엄청 많이 찍어둔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하루에 한두장씩 찍다보니 사진첩이 가득찼다

 

사진첩도 정리할겸 다시 블로그도 살려볼겸

시간 날 때마다 하나씩 차근차근 포스팅 시작!!

 

 


 

 

 

210614 월요일

 

지난 주말에 엄마가 사 주신 여름이불이 택배로 도착했다❤

엄마아빠랑 같이 살 때는 알아서 이불 갈아주시니까

여름/겨울 이불 구분의 중요성을 느끼지 못했었는데

요즘 같이 더운 날씨에 겨울 이불을 덮고 자니까 너무 더웠다...

 

오리털이 들어있는 겨울이불이 아니기 때문에 괜찮을 줄 알았는데

겨울 이불은 겨울 이불이었다..

 

엄마가 냉감패드도 같이 사 주셨는데

살이 닿을 때마다 시원한 느낌이 드는 게 너무 시원하고 신기했다 :D

 

 

오늘 저녁은 찹식이가 끓인 미역국❤

다른 반찬이 필요없을만큼 너무너무 맛있었다

 

찹식이가 만들어 준 미역국만으로도 충분했지만

갑자기 새우튀김이 먹고 싶어서 냉동 새우튀김을 먹었다

 

살짝 매콤한 게 딱 안주감!!

 

 

210615 화요일

 

오늘 점심시간에도 역시 발마사지!

 

 

오늘 저녁 메뉴는 어제 찹식이가 끓인 미역국과

찹식이가 새로 만든 오징어볶음!!

 

적당하게 매콤한 게 너무너무 맛있었다❤

이렇게 먹다간 살이 엄청 찔 것 같은 불안한 느낌.....

 

 

210616 수요일

 

오늘은 회사에서 찍은 사진이 아무 것도 없는 걸 보니

발마사지를 안 받고 다같이 커피 마시러 갔던 것 같다 :D

 

오늘은 찹식이와 거의 비슷한 시간에 퇴근을 해서 내가 저녁을 차렸다

 

메뉴는 찹식이가 만든 오징어볶음

+ 엄마가 만들어준 장조림

+ 동생이 맛있다고 보내 준 탕수육

 

내가 차린 밥상이지만,

모든 사람들이 힘을 합쳐 차린 밥상이었다ㅋㅋㅋ

 

 

210617 목요일

 

오늘도 찹식이와 비슷한 시간에 퇴근해서 내가 또 저녁을 차렸다!

이번에는 순두부계란국 (●'◡'●)

 

찹식이가 계란국에 순두부를 넣은 맛이라고 했는데

칭찬도 아닌 것이 틀린 말도 아닌 것이

뭔가 기분이 오묘했다

 

저녁을 먹으니까 간식이 땡겨서

노브랜드 와플에 귤잼/청귤잼을 발라먹었다❤

 

아무 기대 없이 샀던 것들인데 완전 찰떡조합!

 

제주도 신혼여행에서 사 온 찰떡파이는 너무 맛있어서 아껴먹는 중인데,

다 먹으면 인터넷으로 또 사 먹어야겠다ㅋㅋㅋ

 

 

210618 금요일

 

입사 후 처음으로 나갔던 외근인데

생각보다 길어져서 퇴근시간에 사무실 도착.....

마무리를 하고 집에 오니 거의 10시가 되어 있었다

 

찹식이한테 먼저 저녁을 먹고 있으라고 했는데

안 먹고 내가 올 때까지 기다려줬다ㅠㅠㅠㅠㅠㅠㅠ

 

오늘은 저녁하기엔 너무 늦은 시간이니까 피자를 시켜먹었는데

아이유 포카가 같이 왔넹?ㅋㅋㅋ

 

 

210619 토요일

 

결혼 후 처음으로 쉬는 주말❤

결혼식을 올리면 다 끝날 줄 알았는데

왜 결혼식이 끝나니까 더 바쁜 걸까.....

 

무튼 오랜만에 쉬는 날이니까 그동안 처리하지 못한 걸 하나씩 하기로 했다

 

제일 먼저 하기로 한 일은 안과!

신혼여행 갔을 때 갑자기 왼쪽 눈 시야가 울렁울렁거렸다

 

인터넷에서 이런 일이 생기면 바로 병원에 가야 한다고 했었는데

그때 우도에 들어가는 날이어서 병원에 가지 못했을 뿐더러

몇 번 울렁거리다가 아무렇지 않길래 병원에 가지 않았었다

 

728x90

 

그래도 인터넷에서 봤던 게 계속 마음에 걸려서 최대한 빨리 가야지 했었는데

드디어 시간이 생겨 안과에서 정기검진을 받고 왔다!

 

우리 동네에서 가장 핫한 안과답게

오픈시간인 오전 8시 30분에 맞춰서 갔는데도 대기인원이 있었고

9시가 가까워오자 대기인원이 50명 가까이 되었다...

 

그래도 일찍 간 보람이 있게

원장님 오시기 전에 다른 직원분들이 미리 검사들을 다 끝내주셨고

9시에 원장님이 출근하자마자 상담을 받고 빨리 집에 올 수 있었다

 

눈 CT까지 찍고 왔는데 다행히 아무 이상이 없다고 했고,

결막염이 좀 있다고 해서 결막염 약만 받아왔다

 

 

집에 돌아와서 찹식이랑 같이 아침식사❤

어제 저녁에 먹었던 피자와 냉동 새우튀김을 같이 먹었는데

너무너무 맛있었다 (●'◡'●)

 

 

점심을 먹고 난 후엔 후식으로 커피 내려마시기❤

집에서 모든 걸 해결할 수 있어서 좋긴 한데

너무 밖에 안 나가게 돼서 게을러지고 살이 엄청 찌는 것 같은 느낌...

 

 

찹식이랑 요즘 빠져있는 드라마 '오 나의 귀신님'

방영한 지 좀 된 드라마지만 우린 이제서야 보는 중!

 

내용도 재밌고 박보영도 너무 귀엽고ㅠㅠㅠㅠㅠ

아침 먹으면서 살짝 본다고 틀어놨다가 끝까지 다 봤다ㅋㅋㅋ

 

오나귀 다 본 후에는 점심식사 :D

오늘은 찹식이가 간장계란밥을 해주었는데

내가 생각하던 거랑은 조금 많이 다른 비주얼이었지만

맛은 진짜 맛있었다!!!!!

 

 

점심 먹고 범계에 쇼핑하러 갔다가 돌아오는 길에

갑자기 한강 드라이브를 갈까 애슐리를 갈까 고민을 했다ㅋㅋㅋ

요즘 너무 놀러다니지 못해서 놀러가고 싶은 마음에 얘기는 했지만

결국에는 이마트에서 회랑 떡볶이 재료들을 사서 집에 와서 놀았다!

 

 

우리가 만든 떡볶이는 일반 떡볶이가 아니고

월남쌈 치즈떡볶이였다는 거 (●'◡'●)

 

스트링치즈를 월남쌈으로 감싸는 건데

별 거 아닌 듯한데 진짜 너무너무너무 맛있다...

 

평소 치즈떡볶이를 좋아하는데 일반 치즈떡볶이에 있는 치즈는

이미 다 풀어져서 흐물흐물한 느낌이라면

이건 치즈떡볶이에서 흐물흐물해지지 않는 치즈 덩어리를 먹는 기분!!

 

치즈 들어간 음식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 찹식이도

이건 너무너무 맛있다고 또 해먹자고 할 정도였다!

 

다음 번 쉬는 주말에 또 해먹어야지❤

 

 

210620 일요일

 

일요일이니까 느지막히 일어나서 간단하게 아점 챙겨먹기!

결혼하기 전에는 밥 먹는 게 귀찮기도 하고 배가 고프지도 않아서

끼니를 거르기 일쑤였는데,

결혼을 하고나니 서로 상대방을 챙겨야 하니까 끼니도 서로 잘 챙기게 되는 것 같다!

 

 

저녁식사는 두부조림!

찹식이는 원래 자기 레시피대로 안됐다고 속상해했지만

매콤하고 짭짤한 게 딱 맛있었다 :D

 

 


 

 

평일엔 회사에서 정신이 없어서 시간이 훅훅 지나가고,

주말엔 양가 부모님 / 할머니 할아버지께 인사 드리러 가고 결혼식도 가고

 

결혼식이 끝나면 다 끝난 건 줄 알았는데, 결혼식 후가 이렇게 더 바쁘다니!

 

너무 바쁘다보니까 체력적으로 힘들기도 하고 뭔가를 하려는 의지도 없었는데

이번 주말에 쉬면서 체력이 보충되니까 기분도 좋아지는 것 같다

 

빨리 바쁜 일들이 지나가고, 주말에 찹식이랑 의미 있고 재미있는 일을 하면서

알차게 보내고 싶다❤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