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8월 마지막 주!
요즘은 정말 시간이 빨리빨리 가는 것 같다
어렵게만 느껴지던 결혼준비도
한 번 스타트를 끊고나니 일사천리로 진행중♥
코로나만 없어지면 정말 완벽한 일상이 될 것 같다..
무튼 이번주에 있었던 일들 포스팅 시작 :D
200824 월요일
월요일은 출근하는 날!
코로나 확진자가 많아지고 있어서
불안한 마음에 계속 도시락을 사 먹고 있다..
처음에는 별 생각 없었는데
계속 편의점 도시락을 먹으니까 너무 질린다..
오늘 저녁에 아빠가 맛있는 걸 해주신다고 해서
기대하면서 집에 갔더니
아빠가 게를 사 오셨다♥
원래 노력에 비해 먹을 게 별로 없어서
게 먹는 걸 별로 좋아하지 않는데
이건 살이 통통하게 많아서 좋았다 :D
저녁을 다 먹고 후식으로
지난 번에 카페에서 내가 사 온 빵을 먹었다
난 다 맛있었는데
아빠는 올치는 아빠 스타일이 아니라고 하셨다
6쪽 마늘빵은 엄마아빠 입맛에 딱!
200825 화요일
휴무날이어서 조금 늦잠을 잤는데
밖을 보니 정말 쨍쨍 빛이 났다 :D
실내온도 33도......
집에 혼자 있는 거라 에어컨 안 틀려고 했는데
너무너무 더워서 에어컨을 틀었다
200826 수요일
오늘도 휴무일!
느지막히 일어나서 밥을 먹으면서
영화 '트루먼쇼'를 보았다
휴무일이었지만 해야 하는 회사일이 있어서
처리를 다 하고
엄마아빠 오시기 전에 저녁을 차려놓았다♥
집에 팽이버섯과 계란이 있길래
팽이버섯을 넣은 된장찌개와 계란말이, 계란찜을 해보았다 :D
된장찌개는 블로그에서 시키는대로 했을 뿐인데
물 듬뿍 찌개가 되어버렸다..
결국 이것도 엄마 찬스로 겨우 살려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왜 나는 국만 끓이면 항상 실패하는 것인가..)
2008027 목요일
오랜만에 가는 회사!
역시나 가기 싫다...ㅋㅋㅋㅋㅋ
비가 오는 날이라서
아빠랑 나랑 둘이서만 출근하는 중 :D
요즘 일이 너무 많아서 당이 딸리는 경우가 많다..
중간중간 달달한 것도 먹어주고!
편의점 도시락이 지겨웠던 난
편의점 컵밥을 먹어보기로 했다
(그게 그거 같지만..ㅋㅋㅋ)
그래도 도시락은 먹다가 중간에 질려서 다 못 먹는데
이 컵밥은 끝까지 다 먹었다 :D
퇴근하는 길에 아빠랑 같이 먹으려고 산 베이글♥
원래는 더블해쉬 베이글만 먹었었는데
오늘은 데리야끼 치킨도 함께 주문해보았다
차에서 아빠랑 같이 먹을 생각이었지만
비가 많이 와서 운전에 집중해야 했기 때문에
집에 와서 저녁식사를 하고 먹었다
엄마가 차려주신 저녁밥♥
에어프라이에 구운 삼겹살과 감자밥을 먹었다 :D
저녁 식사를 하고 베이글까지 먹었지만
갑자기 맥주가 너무 마시고 싶어져서
엄마랑 같이 맥주 파티♥
200828 금요일
오늘 출근길 아침은 6쪽 마늘빵 :D
빈 속에 먹으니 좀 느끼해서 다 먹지 못했다
오늘 점심은 김밥에 라면!
오랜만에 먹어서 그런지 맛있었다
퇴근 후 바로 친구들이랑 호캉스를 즐기러
수원역으로 출발-!
6시에 칼퇴하려고 했지만
갑자기 일들이 몰리는 바람에 늦게 퇴근..
저녁도 먹지 못한 우리들은
룸서비스를 시켜놓고 그동안 방을 꾸몄다♥
음식도 맛있었고 방도 편하고 예뻐서
너무너무 행복했다 :D
( 참고 : [w-브라이덜샤워] 수원 노보텔 / 브라이덜샤워 / 노보텔 브라이덜샤워 패키지 / 수원역 호캉스 / 수원역 4성급 호텔 chopsm.tistory.com/32 )
[w-브라이덜샤워] 수원 노보텔 / 브라이덜샤워 / 노보텔 브라이덜샤워 패키지 / 수원역 호캉스 / ��
코로나가 심해지고 있는 요즘.. 밖에서 친구들을 만나기도 너무 어려워졌다 친구들이랑 만난 지 너무 오래되서 보고는 싶은데 밖에서 놀기엔 우리 셋 다 불안해서 호텔방 한 개를 잡아서 호캉스
chopsm.tistory.com
200829 토요일
체크아웃이 12시였기 때문에
아침을 먹고 느긋하게 놀다가 집으로 돌아왔다
분명히 아침에는 맑았던 하늘이
갑자기 어두컴컴해졌다..
내일 안동에 가야 하기 때문에
짐을 미리 챙겨놓고 포도 먹으면서 휴식시간♥
200830 일요일
오늘은 안동에 내려가는 날!
챱식이가 수원버스터미널로 와줘서
같이 9시 20분 버스를 타고 안동으로 내려갔다 :D
상견례 때 우리만 선물을 받아서
이번에는 우리 엄마아빠가 챱식이 부모님께 드릴
곶감을 사서 보내주셨다♥
자고 일어나보니 어느새 안동버스터미널 도착!
날씨가 너무 선선하고 좋았다♥
어머님 아버님이 맛있는 고기 사 주신다고
'묵향'이라는 곳에 데려가주셨다 :D
축협 안에 있는 식당이었는데 명부 작성 후 출입이 가능했다
어머님 아버님이 한우를 사 주셔서 먹었는데
정말 입에서 살살 녹는 게 너무너무 맛있었다♥
후식으로 먹은 냉면도 최고!
식사를 마친 후
아버님께서 터미널까지 다시 태워다주셨다 :D
이곳에서 미리 예약한 쏘카를 타고 데이트 시작!
이번에도 들른 '구름에 온오프'
이번에는 잊지 않고 차를 타고 올라왔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일요일 오후라 그런지 코로나 때문인 건지
지난 번에 왔을 때보다는 사람이 많이 없었다
조금 더 오래 앉아서 쉬고 싶었지만
식장 상담 예약 시간이 다 되어서 허겁지겁 나왔다
안동 그랜드호텔과 리첼호텔 두 군데에서 상담을 받았는데
최근에 그랜드호텔에서 리첼호텔 웨딩사업을 인수했다고 한다
그래서 토탈로 할 경우 드레스와 스튜디오, 메이크업, 음식을 같은 곳에서 진행한다고 했다
그랜드호텔은 리모델링 진행중이었는데
완성된 모습을 보지 못해서 좀 아쉬웠다..
9월에 계약서에 싸인하러 내려갈 때는 볼 수 있음 좋겠다 :D
상담을 끝내고 어디 놀러갈까 고민하다가
만휴정에 가기로 했다 :D
근데 갑자기 비가 너무 많이 오는 바람에
내려서 걷기 힘들 것 같아서
그냥 주차장에서 영화나 보고 가기로 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뭔가 자동차 극장 같고 좋았다♥
다행히도 다시 돌아가는 길에는
비가 그쳐서 운전하기 좀 수월했다 :D
저녁식사는 아버님이 추천해주신
'까치구멍집'이라는 곳에서 헛제삿밥을 먹었다
이곳에서 다시마 전을 처음 먹어보았는데
상상했던 그 맛 그대로였다ㅋㅋㅋ
같이 나오는 안동식혜도 먹어보았는데
예전에 예미정에서 먹었던 것과는 또 다른 맛이었다
챱식이 말로는 이 곳 안동식혜가 정통 안동식혜라고 하는데
난 이 곳 안동식혜가 더 입맛에 맞았다♥
식사를 마치고 소화도 시킬겸
월영교 산책을 했다
역시 월영교는 밤에 와야 하나보다ㅠㅠ
너무 예쁘다ㅠㅠㅠㅠㅠ
산책까지 마치고 돌아 간 집
방으로 가보니 내가 정식인사 왔을 때 사 왔던 꽃이
저렇게 예쁘게 걸려있었다 :D
어머님 말씀으로는 아버님이 말려서 저렇게 걸어두셨다는데
너무너무 감동이었다♥
챱식이가 사진 찍고 있던 개구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개구리를 이렇게 가까이서 본 건 처음이었다!
(저 개구리는 다음날 아침까지도 붙어있었다)
200831 월요일
어머님께서 아침 일찍 식사 준비하시는 소리 듣고
내려와서 같이 아침 준비를 했다
어머님이 계속 가만히 앉아있으라고 일을 안 주셔서
이미 반죽이 다 되어있던 전만 후라이팬에 부쳤는데
식사하는 내내 전이 너무 맛있다고 잘 부쳤다고 칭찬해주셔서
뭔가 부끄러우면서도 기분이 좋았다♥
어머님이 직접 키우신 채소로 만든 반찬들이라 그런지
정말정말 맛있었다 :D
동네 개인 구리랑 드디어 친해졌다!!!
처음에는 무서웠는데 알고보니 넘넘 귀여운 애기였다 :D
집에 갈 때 가져가라고 챙겨주신
땅콩과 참기름!
직접 키우고 짜서 주신 것들이라 그런지
시중에서 파는 것과는 비교도 못할 만큼 넘넘 맛있음♥
안동에서 출발할 때 영화 보다가
잠깐 눈을 감고 잤는데
눈 떠보니 벌써 수원버스터미널ㅋㅋㅋ
점심시간이었기 때문에
간단하게 점심식사를 하고 각자 집으로 돌아왔다
결혼준비는 힘들고 먼 일이라고만 생각했는데
시작을 하고나니 순탄하게 흘러가는 것 같아서 다행이다♥
앞으로도 순탄하게 흘러가길 :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