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체휴무일이 있어서 월요일까지
휴무일이었던 이번 주 (●'◡'●)
당분간은 이렇게 쉬는 날이 없겠지...?
주 4일만 출근해도 너무 좋을 것 같은데ㅠㅠ
이번 주는 시간이 지나가는 게
유독 아쉬웠던 날이었다
211011 월요일
휴무일이니까 11시 반까지 늦잠을 잤는데
부지런한 남편은 9시부터 깨어있었다..ㅎㅎㅎ
내가 일어날 때까지 기다려줘서
낮 12시에 같이 아점을 차려서 맛있게 먹었다😘
오늘 메뉴는 엄마가 만들어 주신 돈가스👍
신혼 초에는 반찬 가짓수도 많았는데
요즘 점점 반찬수가 줄어들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다...
시간 있을 때 반찬을 미리 만들어놓자 해서
나는 가지볶음, 남편은 새우볶음을 만들어보았다🌹❤
[요리] 백종원 가지볶음 / 가지볶음 / 집반찬 만들기 / 만들기 쉬운 반찬 / 집반찬 / 가정식 반찬 /
어머님이 이번에 소포로 직접 키우신 가지와 깨, 고구마 등등을 보내주셨다😘 평소에 가지 요리를 해 본 적이 없어서 어떤 요리를 해 먹을까 고민하던 중, 백종원 레시피를 찾게 되었다 백종원
chopsm.tistory.com
인터넷에서 가지 요리를 검색했을 때
제일 맛있어 보이는 '백종원 가지볶음'으로 만들어보았다!
블로그마다 레시피가 조금씩 다른데
제일 쉬워 보이고 맛있어 보이는 레시피를 선택했다
내 가지볶음과 남편표 새우볶음
모두 성공적이어서
앞으로 맛있는 반찬을 먹을 수 있을 것 같다💕
오늘따라 이상하게 짠 게 당겨서
저녁을 먹은 후 남편이랑 같이
신라면 하나를 부숴먹었다😘
다음날 띵띵 붓겠지...?ㅎㅎㅎ
211012 화요일
오랜만에 출근이라 너무 힘들었는데,
퇴근길 하늘이 너무 예뻐서 사르르 녹아버렸다
오늘 남편이 잔여백신으로
2차 접종을 하고 와서,
몸보신도 할 겸 삼계탕을 시켜먹었다
남편은 기본, 나는 들깨를 먹었는데
맛은 그냥 쏘쏘...ㅎㅎㅎ
저녁식사를 끝낸 후 후식 타임💋🌹
어제 만들어두었던 티라미스와
디카페인 커피를 내려마셨다
211013 수요일
남편은 모더나를 맞았는데,
1차 때는 아프지 않았지만 2차 때는
열이 많이 나고 으슬으슬 춥다고 했다
결국 오늘 아침에 병가를 냈고
나 혼자 회사에 다녀왔다
항상 같이 갔던 출근길을 혼자 가니
너무 심심했다😥
원래 회사 일을 빨리 끝내고 칼퇴해서
남편한테 맛있는 거 해주려고
점심시간에 쉬지도 않고 일했는데
결국에는 7시 반에 퇴근...
남편이 아픈데도 늦게까지 일을 해야 하는
상황이 너무 짜증 나고 스트레스였다
그래서 집에 와서 좀 투덜거렸더니
오히려 남편이 나를 챙겨주었다ㅠㅠㅠㅠㅠ
스트레스받지 말라고 시켜준 마라샹궈...😂❤
211014 목요일
오늘은 내가 2차 접종을 하는 날이어서
오전 근무만 마치고 퇴근을 했다
아직까지는 아프지 않았지만
남편이 자기는 2차 맞고 너무 힘들었다며
혹시 아플 수도 있으니까
저녁을 잘 챙겨 먹어야 한다고 하면서 챙겨줬다❤
저녁 메뉴는 엄마표 뜨끈한 곰국과
남편이 구워준 삼겹살😘
211015 금요일
많이 아프면 회사 안 가려고 했는데
머리가 조금 아픈 것 빼고는
별다른 증상이 없어서 출근을 했다
조금 머리가 띵해서 정신이 없었는지
항상 다니던 출근길인데
지하철을 잘못 타서 지각.....😂
컨디션이 정말 좋지는 않아서
점심을 먹은 후 발마사지를 받으면서
낮잠을 조금 잤다
낮잠을 조금 자고 나니 컨디션 회복이 됐고
칼퇴하고 집에 와서
남편이랑 같이 된장찌개를 끓여먹었다
우리 회사 근처에 맛있는 빵집이 있는데
언젠가 남편한테 한 번 맛 보여줘야지
생각만 하고 있다가
오늘 잠깐 빵집에 들러 빵을 사 왔다
하지만 남편이 속이 별로 안 좋아서
많이 못 먹고 나만 먹었다는 거🤣
211016 토요일
오늘은 내가 병원을 예약해두어서
남편과 데이트도 할 겸
차를 빌려서 같이 다녀오기로 했다
병원에 가기 전 시간이 좀 남기도 했고
늦게 일어난 탓에 아무것도 못 먹기도 해서
간단하게 홈플러스 푸드코트에서 점심을 먹었다
나는 삼겹살 볶음밥, 남편은 스팸 볶음밥!
내 거는 나름 괜찮았는데
남편 꺼는 스팸이 아니라 런천미트여서
맛이 별로 없었다😂
병원에서 치료를 받은 후
근처에 사는 친구네 집에 잠깐 다녀왔다
결혼식 무렵부터 선물 줄 게 있으니까
집 근처 오게 되면 연락 달라고 했었는데
이제야 시간이 나서 다녀왔다
선물은 각종 영양제😘
그동안 영양제 어떤 걸 먹어야 할지
어떤 걸 사야 할지 몰라서 안 먹었었는데
친구 덕분에 이제 건강을 잘 챙길 수 있을 것 같다❤
오늘부터 갑자기 겨울 날씨가 돼서
친정에 가서 내 겨울 옷들을 마저 가져오기로 했다
옷들을 다 챙기고 집에 오려고 하는데
엄마 아빠가 퇴근하고 계시다고
같이 저녁을 먹고 가자고 하셨다
원래 우리가 자주 가던
'북극해 고등어'에 가려고 했는데
너무 오랫동안 기다려야 해서
다른 맛집으로 이동했다 (●'◡'●)
여기도 우리 가족이 자주 가던 곳인데
남편은 처음 가는 곳이었다
원래 먹던 것은 보쌈 정식이었지만
오늘은 A코스를 주문해서 먹어보았다👍
보쌈부터 돌솥비빔밥까지
메뉴 구성도 알차고 맛도 있었던 곳이었다
남편도 정말 반해서 다음번에 또 가기로 했다
우리가 뒤늦게 빠진 '갯마을 차차차'
평소에는 드라마를 잘 안 보지만
하나 보게 되면 며칠 만에 정주행 해버리는 우리🤣
갯마을 차차차도 한꺼번에 정주행 해버리고
이제 넷플릭스에서 새로운 에피소드가 뜨길 기다리고 있다
오늘도 새로운 게 하나 떠서
야식을 먹으면서 같이 보았다
(야식은 나 혼자만🐷🍺)
211017 일요일
오늘도 난 11시 30분에 일어났고
남편은 9시에 일어났다ㅋㅋㅋㅋㅋㅋㅋ
오늘도 남편이 기다려줘서
12시에 같이 아점을 차려먹었다🥰
아주 오랜만에 시간이 난 우리는
대청소를 하기로 했다 (●'◡'●)
가구에 있는 먼지도 털고,
이불들도 빨래하고,
여름옷들도 세탁기에 돌려서
지퍼백에 넣어놓았다
소파 커버도 섬유유연제를 가득 넣어서
세탁기에 돌리니 온 집안이 향긋해지는 기분🥰
열심히 청소를 하고 나니 당 충전이 필요해서
지난번 회사에서 사 온 빵과
내가 만들어 둔 티라미스를 먹었다👍
당 충전을 한 뒤 쉴 새도 없이
이마트에 가서 장을 봐 왔다
이마트에서 장을 봐 오면서
저녁으로 먹을 마라샹궈도 픽업해왔다😘
요즘 우리가 빠진 '딘딘향'
매운 걸 못 먹는 우리 부부는
항상 1단계만 먹었었는데,
오늘은 2단계 도전!!!!!
그런데 집까지 가져오는 동안 식어서 그런지
2단계도 별로 맵지 않게 느껴졌다
다음번에는 3단계로 먹어볼까?😊
오늘 마라샹궈 먹을 계획으로
이마트에서 땅콩소스를 하나 사 왔는데,
너무 맛이 없어서 실망.....
고소한 맛의 땅콩소스를 생각했는데
짜고 조미료 맛이 가득했다ㅠㅠㅠㅠㅠ
앞으로 이거 어떻게 먹지ㅠㅠㅠ
오늘은 갯마을 차차차 마지막 방송날😥
마지막 방송인만큼 본방 사수를 했다!
영화를 보는 것처럼 불을 다 끄고 봤는데
너무 여유롭고 좋았다
(내일이 월요일만 아니면 좋을 텐데...😂)
이제 이번 해가 끝나기 전까지
공휴일이 더 이상 없다니.. 너무 슬프다😥
그래도 지금까지 체력 보충 단단히 했으니
앞으로 열심히 부지런히 지내보아야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