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챠스민/- 일상

[일상] 11월 둘째주 일상 (폴바셋 에그타르트 / 필라테스 / 빼빼로데이 / 안동 찜닭거리 / 밀레니엄 찜닭 / 아차가 / 영주 사느레정원 / 안동 그랜드호텔 / 역전우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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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일들이 있었던 11월 둘째 주

이번 주말에는 남편 친구 결혼식이 있어서

안동에까지 다녀왔다

 

주말까지 알차게 보냈던 한 주

포스팅 시작😘

 

 

 


 

 

 

211108 월요일

 

오늘은 그래도 좀 먹을 게 있는 식단!

하지만 저 국이 비지찌개라는 건

식단표를 보고서야 알 수 있었다🤣

 

 

이번에 결혼하신 분이 주신 답례품!

포장도 예쁘고 맛있었던 쿠키😍

 

 

비가 한 번 오고 나니

나무에서 은행잎이 다 떨어졌다

 

은행잎이 이렇게 떨어져 있으니

뭔가 정말 가을 느낌이 났다🍁🍂

 

 

이렇게 추운 날에는

부침개를 구워 먹어야 제 맛!

 

 

퇴근하고 집에 돌아와 보니

남편은 김치전 산을 쌓고 있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211109 화요일

 

남편이랑 킴스클럽에 갔는데

순두부 2+1 행사를 해서 집어왔었다

 

순두부 한 개는 순두부 계란국을 해 먹고

다른 두 개는 어떻게 먹을까 하다가

이번에는 순두부 라면을 먹어보기로 했다

 

비록 열라면은 아니었지만

진라면에 넣어먹는 것도 맛있었다🍲

(남편은 그냥 라면에 순두부 맛이었다고 한다😂)

 

 

211110 수요일

 

오늘 점심은 보쌈+비빔국수!

이때까지만 해도 식단 꽤 괜찮았구나

요즘 우리 회사 식당 왜 구래...😥

 

 

입사하고 처음으로 낸 신제품!

9월에 출고했던 신제품 덕분에

우수사원상과 소정의 상금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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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뒤면 우리 팀 중 2명이

네덜란드로 출장을 가는데,

고객사에 줄 선물들을 사기 위해

회사 근처 백화점에 잠깐 왔다

 

나 말고 상을 받은 팀원이 또 있어서

그분은 커피를, 나는 에그타르트를 쐈다🎉

 

폴바셋 에그타르트는 처음이었는데

속이 꽉 차고 부드러운 게 짱 맛있었다!

 

바닐라라떼도 너무 달지 않고 맛있었다

 

 

집에 돌아와 보니 일찍 퇴근한 남편이

미리 저녁상을 차려두었다🥰👍

 

엄마가 챙겨주신 갈비와

2+1으로 샀던 순두부까지!

 

순두부는 뭔가 간단해 보였는데

살짝 매콤한 맛이 나면서 너무 맛있었다!!

 

 

저녁을 맛있게 먹은 후에는

필라테스를 하고 왔다

 

 

211111 목요일

 

아침부터 달달한 게 먹고 싶어서

출근길에 바닐라 라떼를 사 왔다

(빼빼로데이라 달달한 게 땡겼나..?🤣)

 

 

역에 도착했는데 남편이 갑자기 나타나서

빼빼로 장미꽃을 주었다🥰💋

 

 

나도 빼빼로 사러 가는 길이었는데😊

 

결국 남편이랑 같이 가서

빼빼로를 사서 집으로 돌아왔다

 

 

오늘 저녁은 남편표 두부면 파스타😋

 

요즘 두부면 파스타에 푹 빠져있는데

이거 정말 정말 맛있다!

 

 

211112 금요일

 

오늘 점심은 육개장!

육개장은 원래 짜서 안 좋아하는데

우리 회사에서는 가장 괜찮은 메뉴..!

 

 

이번 주말에 남편 친구들이

각각 토요일과 일요일에 안동에서 결혼을 하는데,

나는 항상 퇴근이 늦어서

금요일에 같이 안동에 가는 건 조금 힘들 것 같았다

 

결국 남편 혼자 먼저 금요일에 안동에 가고

나는 토요일에 내려가기로 결정!

 

남편이 없는 집에 혼자 있기 싫어서

엄마 아빠 집에 가서 자기로 했다😘

 

집에 가기 전에 잠깐 롯데백화점에 들러서

이것저것 쇼핑을 했다(●'◡'●)

 

 

엄마가 소고기 구워주신다고 해서

와인을 사 갔다

 

내가 꿈꾸던 건 와인을 마시면서

엄마랑 이런저런 수다를 떠는 거였는데

 

와인을 마신 우린

그 자리에서 바로 뻗어버렸다🤣

 

 

211113 토요일

 

항상 남편이랑 같이 버스를 탔는데

혼자 버스를 타고 가게 되니 뭔가 어색했다

 

 

엄마가 아침밥을 챙겨주셔서

밥을 먹고 나왔지만

버스 타면 괜히 입이 심심하니까

한 입에 집어넣을 수 있는 조그만 과자도 챙겼다

 

 

안동 버스터미널에 도착하니

결혼식에 다녀온 남편이 마중 나와있었다😘

 

딱 점심을 먹을 시간이어서

점심식사를 하고 시댁에 가기로 했다

 

 

안동시청에 주차를 하고

찜닭 골목에 가서 식사를 하기로 했다

 

우리가 들어간 곳은 '밀레니엄 찜닭'

양이 정말 정말 많았다!

 

사실 찜닭골목에서 점심을 먹었던 이유는

찜닭이 먹고 싶었기 때문이 아니라

이 아이스크림을 먹고 싶었기 때문😋

 

양반쌀과 트와이닝 얼그레이 맛을 메인으로 하고

샤인머스켓과 로투스를 맛보기로 먹었는데

진짜 너무너무 맛있었다

 

양반쌀은 신기해서 주문해봤던 건데

쌀 알갱이가 씹힐 때마다

쫀득 달콤해서 맛있었다

 

맛 평가에 인색한 남편이지만

이 집은 완전 후한 점수를 주었다👍

 

 

밥이랑 후식까지 먹었으니

조금 걸어 다니면서 산책을 하기로 했다

 

문화의 거리에서 무슨 행사를 하는지

오징어 게임 옷을 입은 사람들이 있었는데

그것보다 우리 눈에 띄였던 건

"왔니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집에서 시부모님이 오래 기다리실 것 같아

같이 먹을 붕어빵을 사서 들어갔다

 

어머님이 맛있다고 하신

영주에 있는 한정식 집에서 식사를 한 후

'사느레정원'이라는 카페에 방문했다

 

주변에 아무것도 없는 으슥한 곳에 있어서

이게 뭐지? 했었는데

정말 이렇게 예쁜 식물원 카페는 처음😍

 

새들이 짹짹 울고

곳곳에 꽃과 나무들이 있어서

정말 힐링이 되는 기분이었다

 

 

211114 일요일

 

우리가 결혼했던 곳과 같은 호텔

같은 예식장에서 남편 친구가 결혼을 했다

 

몇 달만에 다시 방문해서 보니

뭔가 감회가 새로웠다

 

우리 결혼식 때는 너무 바빠서

식혜랑 유부초밥 하나밖에 못 먹었었는데

오늘에서야 뷔페를 제대로 즐길 수 있었다🤗

 

음식도 맛있고 종류도 많고!

여기서 결혼하길 너무너무 잘했다😘👍

 

 

결혼식에서 만난 남편 친구들과

간단하게 카페에서 커피를 한 잔 마시고

다시 서울로 올라오는 길

 

강남 버스 터미널에 가야 하는데

동서울 버스 터미널로 표를 잘못 산 우리🤣

 

차가 너무 많이 막혀서

중간에 휴게소를 여러 번 들렀다

거의 명절 때만큼 걸린 듯했다

 

 

조금 늦게 서울에 도착 예정이었지만

오랜만에 데이트를 하고 싶어서

잠깐 와인바에 들렀다 집에 가기로 했다

 

하지만.....

버스에서 이어폰을 떨어뜨렸는데

앞자리 아저씨가 플래시를 켜서 줍더니

그대로 집으로 들고 가버렸다.....

 

당시 아저씨가 조금 의심스럽긴 했지만

다른 것을 떨어뜨려서 주웠거나

본인 것이 아니라면 분실물센터에 맡길 줄 알았다

 

하지만 그 아저씨는 좋은 사람이 아니었고..

이어폰 위치를 추적해보니 다른 지하철 역으로 이동 중이었다😑

 

너무 황당하고 기분이 나빴던 우리는

데이트는 다음으로 미루고

버스터미널 주변에서 간단하게 저녁을 먹고

집으로 돌아왔다

 

 

이상한 아저씨 때문에

계속해서 기분이 안 좋으면 우리만 손해니까

남은 일요일 밤은 야식을 먹으면서

기분을 풀어보았다😘

 

 

 


 

 

 

일요일에 너무나도 황당한 일이 있었지만

그래도 알차고 재미있었던 한 주였다

 

특히 우리가 결혼한 그곳에 가서

다른 커플이 결혼하는 것을 보니

뭔가 감회가 새로웠다

 

하지만 이미 우리 결혼식에 만족하기 때문에

아쉽거나 다시 해보고 싶은 마음은 없다😋

 

이렇게 이번 주 포스팅도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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